황이안 10월이 시작됐다.
아침에 일어나니 공기가 달라진 게 느껴졌어. 여름이 완전히 물러가고 가을이 자리를 잡았구나 싶었지.
이안이는 요즘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이 꽤 길어졌어. 등받이 없이도 5분, 10분씩 버텨. 옆에서 지켜보다가 살짝 휘청하면 그때 받쳐주는데, 점점 그 횟수가 줄고 있어.
오전에 거실 매트 위에 앉혀놓고 나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안이 구경했어. 장난감 향해 몸을 기울이더니 결국 손을 짚고 앞으로 기어가려는 동작을 해. 아직 완전한 기기는 아닌데, 몸이 앞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게 눈에 보여.
10월도 잘 부탁한다, 이안아.
오늘 · 2026년 10월 2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