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이안 오늘 이안이가 소파 쿠션을 잡고 무릎을 세웠다.
처음에는 그냥 쿠션에 기대는 건 줄 알았어. 그런데 보니까 두 손으로 쿠션 모서리를 꽉 쥐고 무릎을 매트에 딛고 엉덩이를 들어올리려는 거야. 완전히 일어서진 못했지만, 그 동작 자체가 달랐어.
"이안아, 서려고 하는 거야?" 했더니 나를 보고 씩 웃었어. 그 웃음이 뭔가 자랑스럽다는 표정 같아서 아빠도 같이 웃었어.
와이프도 옆에서 보다가 "얘가 벌써 서려고 해?" 하고 놀랐어.
이안이, 천천히 해도 돼. 그런데 네가 하고 싶다면 아빠가 옆에서 봐줄게.
오늘 · 2026년 10월 5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