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이안 이안이 기기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.
이틀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가는 게 느렸는데, 오늘은 제법 빠르게 움직였어. 팔이랑 다리 번갈아 쓰는 것도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고, 좋아하는 장난감을 멀리 두면 쫓아가고, 아빠가 부르면 고개를 들고 보고 기어와 아직 거리가 있으면 중간에 방향을 잃기도 하지만, 거실이 좁게 느껴지기 시작했어. 이안이가 돌아다니니까 위험한 것들 다 치워야 하겠다 싶었어.
우리 집이 이안이 집이 됐어.
오늘 · 2026년 10월 21일